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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식품기사

변경된 식품기사 작업형 시험 상세 후기 ft. 강원대 춘천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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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진

식품기사 2차 실기 시험을 위해
강원대에 다녀온 후기예요.
(*강릉원주대 아닙니다*)
이번 2차부터 시험 방식 변경으로
작업형 후기가 도움이 될까해서
세세하게 적어봤어요!

 

 

 

 

▼▽▼▽

강원대 찾아가는 길
춘천은 용산에서 ITX-청춘 타면 
1시간이면 갑니다.
ITX-청춘은 처음 타봤는데
기차역이 전철역이랑 똑같더라구요.
그런 역은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https://place.map.kakao.com/26628780

 

강원대학교 농업생명대3호관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길 1 (효자동 192-2)

place.map.kakao.com

건물 찾아가는 길은 쉬웠어요.
강원대 춘천캠퍼스 후문 쪽에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왼편에 계단이 있어요.
그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농대건물!
그 후로는 방향 표시를 해놔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대기실은 리모델링을 한건지
깨끗한 편이였고,
대기실 책걸상도 좋았고
에어컨이 중앙제어가 아니더라구요..^^..
굿굿!!
1등으로 가서 에어컨 키고
대기했어요..ㅎㅎ

 


▼▽▼▽
강원대 춘천캠퍼스 시험후기 

저는 제1 과제가 나왔어요!
전날까지 1,3 과제만 나와서
이제 2과제가 나오는거 아니냐고
추측이 난무했지만,
정말 복불복인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 말 듣지 말고
모든 과목 다 보세요!ㅎㅎ
제1 과제 기준으로
시험 후기 설명드릴게요!

 

▼▽▼▽

공통 준비물

우선 강원대는 실험 도구가
개인 테이블에 준비돼 있어요.

어떤 실험장은 필요한 도구를
들고 오라고 한다던데..
강원대는 필요한 시약, 뷰렛, 비커 등
다 각자 테이블에 준비돼있어요.
개인 채점이 필요한 
지시약(페놀프탈레인 등), 저울만
칠판 앞 테이블
에 있었어요!

 

실험복
- 기본 중에 기본!
더불어 실험에 슬리퍼나 샌들, 짧은 바지는
지양하는게 좋은 거 아시죠...?

 

신분증
- 총 12명이 시험을 치르러 왔는데요.
신분증을 두고 오신 분은
시험을 치루기도 전에 퇴실당했어요.
학생증이 아닌 공인된 신분증
꼭꼭꼭 챙기세요.

 

사무용 계산기
- 저는 필답시험에 사용한 
공학용 계산기 가져갔어요!

 

장갑
장갑의 규격이 비닐인데
비닐장갑 챙겨온분은 못봤어요.

 제가 전화 문의한 결과
1회용 비닐장갑이 기본이고,
라텍스 장갑도 허용한다는 답변
을 받아서
저는 라텍스 장갑을 챙겨갔어요.

+
다른 수험자분이 감독관에게
라텍스 장갑을 요청하니
별말 없이 주시더라고요.
(감점했는지는 모르겠어요!)
라텍스 장갑 필요하신 분들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니까 준비해 가세요.

 

네임펜, 흑색펜
- 라벨링 해야해서 네임펜 필요하고
연필, 유색펜은 사용 불가하고
흑색펜만 가능해요!

 

 


▼▽▼▽

시험 진행 방식
시험번호 부여 - 1교시 - 대기 - 2교시

1) 시험 번호 부여
대기실에서 대기하고있으면
실험 주관하는 관계자가 와서
총 12명이 시험 번호를 추첨해요. 
뽑은 번호표는 등 뒤쪽
실험복에 부착합니다.

+
1번이라고 긴장하지 마세요.
전 앞번호 뽑고
혼자 앞으로 나가서 뭐 하는 줄 알고
긴장했거든요..ㅎㅎ(tmi)

 


2) 1교시, 2교시 반 나눠서 진행

1교시엔 1~6번은 이화학,
7~12번은 미생물을 동시 진행해요.
1교시가 끝나면 대기실에서 대기! 
(조교들이 실험 세팅)
2교시에는 반대로 진행해요.

강원대 시험장

 

 

 

▼▽▼▽
1교시 이화학 
(표준용액+총산도)

저는 앞번호를 뽑아서
이화학을 먼저 진행했어요!

시험장에 가니까 빈칸이 뚫려있는
시험지가 놓여있었어요.
빈칸은
기출문제와 똑같이 나왔구요.

계산 문제는
본인이 실험한 결과값으로
계산하는 문제였어요.

실험 진행은 제1과제라고 언급된
순서대로 진행해야해요.
"알칼리용액조제 및 표정 -총산도"
순서대로 진행해야했어요.
감독관들이
시험장을 돌아다니면서 채점하기때문에
순서에 맞게 진행해야해요!


대신 주요 채점 포인트들은
감독관님 앞에서 한명씩 실시하는데요.

이화학같은 경우는
칠판 앞 테이블에 놓여있는
지시약 중에 필요한걸 찾아서
몇방울 넣는지,
NaOH 가루를 몇그람 사용하는지,
저울 사용 등을 한명씩 체크 하셨어요.

돌발 상황으로는
피펫이 모자라서 요청했어요.
또 적정을 하려는데
뷰렛이 새더라고요..ㅎㅎㅎ
눈금 다 맞춰서 시작했는데..ㅎ
실험실 도구의 문제였지만
시험에 차질에 생겼다고
기회를 한 번 더 주지 않으니
실수하지 않게 조심해서 진행하세요.

또 후기 보니까 적정할 
의외로 밑에 흰 종이 까는거
 잊어버리는 분들 많더라고요! 
주의하세요!

 

 

 

 

 

▼▽▼▽
2교시 미생물
(일반세균)

우선 시험 진행 때
알코올램프를 키지 않아요ㅎㅎ
켰다고 생각하고 화염 멸균하는 척해요.
 알코올램프 근처에서 실험하면서
감독관님 볼 때 멸균 어필해줬어요.
배양 결과는 중요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용!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미생물의 경우 같은 날, 
같은 감독관이었는데도 
실험 진행 방법이 다르더라고요.
1교시에는
10^2와 10^3 희석한걸 2개씩
총 4개의 페트리 디쉬를
사용하라고 했는데,
2교시에는 
10^2와 10^3 희석한 것 한 개씩
총 2개만 접종 진행했어요.
그러니 시험 전 감독관의 지시사항을
주의깊게 들으세요!!!!


 그리고 2교시에만
왜 배지를 굳히는 동안
뚜껑을 열어놓냐고 구두질문했어요.
낭창하게 응축수 때문이라고 
기승전결 맞춰서 대답했건만, 
시험에서 쓰인 배지는 100도 이상이 아니라 
응축수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열어놓을 필요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원칙은 조금 열어 놓는건데
뭐 이부분은 감점 요인은 
아닐 거라고.. 생각.. 해요..ㅎㅎ
그냥 좀 당황한 부분..ㅎㅎ

빈칸은 기출과 같았고 
세균수 15 이하 계산 문제가 나왔어요. 
후기를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안 보신 부분인 거 같더라고요.
다들 빈칸이나 결괏값 계산은 
전부 다 살펴보고 시험장에 가세요!

미생물에서 1명씩 특별히 체크하는 건
1mL 접종 후 배지 붓고 흔드는 모습과
배지를 배양기에 넣을 때
페트리 디쉬를 뒤집어서 넣는지
이 두가지 였어요.

중첩을 진행하려 했지만 
하지 말라고 했고,
피펫을 잘못된 희석 배수 시료에 담가서 
새로 요청했더니 쓴 것 중에서
재활용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본인이 채점하는 거니까 걱정 말라고ㅎㅎ 
(배양결과를 안 봐서 그런가 봐요).

 

 

+

추가로
강원대 감독관님들 특징
화학 담당 감독관님은 
여자분이었고 꼼꼼하셨어요. 
미생물 감독관님은 
남자분이고 기분파 스타일..?
실험 조교분들은 다 친절하셨어요!

 

 

▼▽▼▽
시험 공부하면서
순서대로 암기한게 도움이 됐어요.
과제에 해당하는 실험끼리 묶어서
암기했었거든요!
또 채점을 돌아다니면서 하기 때문에
자잘한 실수는 감독관이 안볼 때
호다닥 수정했어요...
그래도 좀...
이화학에서 너무 떨면서 해서..
실수가 많았...어요...
작업형 결과가 두렵네요...ㅜㅜ
필답도 실수 많이 했는데..
다음에 준비할때는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봐야겠어요..ㅎㅎ

 

 

 

합격하길 기원하며 
강원대 춘천캠퍼스 실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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