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성의 없는 후기~
엄마가 새로 메탈 시계를 샀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대신 줄여주기로 했다.
새 시계를 수리하러 가는 김에
예전에 사놓은 약이 다 된 시계와
줄이 길어서 못 쓰고 방치했던 시계까지
총 3개를 챙겨서 시계수리점을 찾아갔다.
부평역 시장로터리 근처,
65도씨 커피와 함께있는 작은 시계전문점
시계수리비는 현금만 가능하다고 한다.
줄길이 조정 5,000원
시계 배터리 5,000원
이음카드는 수수료도 안든다는데
이음 카드도 사용 불가해서 아쉬웠다.
수리 맡기려는 시계가 총 3개여서
차근 차근 설명을 하려는데
말이 다 끝나기 전에 배터리를 갈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걸 다 이해 한건가...? 싶었다.
하나 끝나고 다시 설명을 들으려는건가...? 하고 있었다.
배터리 교체가 필요했던 시계를 수리가 다 끝나고,
다음 시계는 미리 사두었던 시계!
줄만 줄이면 되는 건데
어깨 너머로 보니 아까 배터리 갈 때 처럼
뒷 판을 까려고 하길래
서둘러 그건 줄만 줄이는 거라고 말했다.
하마터면..멀쩡한 배터리를 교체 할뻔 했지만 참았다!
또 내 말이 끝나기 전에 오케이 오케이 라며
말을 잘라 먹었지만 참고 기다렸다!
참고로 방치해두었던 시계는
줄을 구성하는 메탈들이 큰 편이여서
너무 딱맞는것도 애매하고
조금 큰 것도 애매한 상태였다.
중간에 줄을 줄이고 차보라고 하는데...
너무 딱 맞길래 한 칸만 늘려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바로 “요새는 크게 안차는거 알아둬~”
내가 조금 큰 걸 좋아해서 한다는데
정말 갑자기 가르치는 말투....?!로 말해서 당황했다.
띠용?!
그리고 세 번째 새로 산 시계는 잊은 거 같아서
하나 더 있다고 계속 어필을 했더니
드디어 세번째 시계 시작...
세번째는 시계는 엄마시계라
집에서 몇칸 줄일지 가늠하고 왔던건데
줄이 덜 줄여져서 다음날 줄을 더 줄였다.
본인 시계면 다시 줄이러 가도 유료지만
이런 경우엔 무료로 다시 a/s를 해준다고 한다.
손목시계를 자주 착용하는데
메탈의 경우엔 줄이는게 귀찮아서
앞으로 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는 메탈 시계 안사야지^^,,,,,,절대로,,,,,
결론
흠집 안내고 배터리, 시계줄 수리 빠르게 가능
말 끊기, 가르침 감안할 사람만 가세요!
다음부턴 차라리 마트안에 있는 시계수리점을 가겠다.
부평나간김에 간건데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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