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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여행

뚜벅이의 춘천당일치기여행코스① :: 해피초원목장 헤매지 않고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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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사진






해피초원목장


춘천역에서 택시로 20분 거리의 해피초원목장
원래는 37번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평일엔 오전, 오후에 한대씩 다닌 다는 얘기를 듣고
일정을 생각해서 택시를 선택했어요.








지도

택시를 타고 카카오 맵을 따라 가서 내렸는데
목장이 하도 넓어서 길을 잘못들었어요.
지도상의 위치로 가면 폐허뿐이에요.ㅜㅜ








표지판

택시에서 내린 위치에 보이는 표지판..
비게이션에 표시된 오른쪽 길은
진입금지 표지판까지 세워져있었는데
지도를 믿고 올라갔다가 낭패를 봤어요.






검은건 택시타고 움직인 길이고
빨간건 걸어 움직인 경로예요.
저처럼 움직이지 마세요...힘들어요..

경로

주인분께 들었는데 많이들 헤맨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주차장이라고 표시해놓은 부근이 전부 주차장이예요.
택시 타시는 분들 제가 내린데서 걸어가시든
주차장까지 가시든 하세요.
자차 운전이신분들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면 돼요.







어찌어찌 도착한 해피초원 목장
먹이를 안준다고 돈을 안낼 수가없어용.
밑에 써있 듯이 건초가격=입장료 예요.
입장료는 일반인 5000원
입장료를 내면 인당 한 컵씩 토끼 먹이를 줘요.







연중 무휴








하절기와 동절기에 마감시간이 다르니 참고하세요.
저는 평일에 간건데 개장시간에 딱 맞춰갔더니
체험하는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둘러봤어요.








매표소 옆 게시판에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음식물 반입, 취사, 애완견 동반이 금지예요.







또 어린이들은 동반자가 꼭 필요해요.
택시가 필요하면 매표소에 문의하라고 하시네요.








입구 옆 화장실이 깨끗하니 사용하셔도 좋아요..
산 속이라 관리를 더 열심히 하시나봐요.
변기도 깨끗하니 괜찮아요.
하지만 규모가 큰 편이 아니라
사람이 많은 주말엔 복작복작할 것 같아요.








먹이 주기 전에 체험장을 돌아보는데
수영장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물놀이 할 정도로 수심이 얕았어요.
체험장 곳곳에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 많아요.







윷놀이라던가...민속 그네 등이있더라구요.
어린 사촌동생이 오면 좋겠다 싶었어요.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준비돼있었어요.






거위가 있었지만 따로 체험은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쳤어요.
첫번째 체험은 토끼 밥주기!
토끼가...물어...? 쫄았지만 밥주러갔어요.








유난히 한 토끼만 밥을 못받아 먹어서 챙겨줬어요.
왜 남의 밥을 뺏어 먹니...다른 토끼들아...
사이 좋게 나눠먹으라구....







토끼 먹이를 다 주고 또 구경을~







다음은 돼지 먹이주기 체험
돼지먹이는 따로 돈을 주고 사야해요.
1000원정도해요.
쵸코랑..송이야..다른 사람들이 밥 줄꺼야.. 안녕..
돼지는 구경만 하고 지나갔어요.







수제 한우 버거를 판매하고있더라구요.
택시 아저씨가 맛있다고 했지만
양떼목장 구경하고 식사를 하러 갈꺼라 패스...
하나쯤 드셔보시는 것도..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피자 만들기 체험장은 제가 갔을 때 안하더라구요.
이것도 애기들 있으신 분들은 좋을 것 같았어요.








그 다음 체험은 소 여물 주기!!!
시골에서 소는 많이 봤는데
여물 직접 주는건 처음이라 긴장했어요.







여물은 이렇게 준비돼 있어요.
한 두가닥씩 주면 된대요.








으아아아아악
혓바닥 뭐야!!!
혓바닥이 생각보다 길어서
놀랠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여물을 주고나니 농촌 교육 농장이 있더라구요.
책걸상이 있는걸 봐선 진짜 무슨 교육을 하나봐요.







당나귀 타기 체험도 5000원 내면 할 수 있었어요.
양 먹이 주기 옆에 보면
당나귀 한 마리가 외로이 서있어요.
원하시면 신청하시면 될 듯...







또 다른 체험은 양에게 먹이 주기
이런 바구니에 먹이가 조금씩 담겨있어요.







방목장 가기 바로 전에 울타리가 있어요.
울타리 안의 양들에게 먹이를 줍니당.







귀여운 양..







먹이 바구니 내려 놓으니 귀신같이 돌아가는 양들...
똑똑한 애들인데 갇혀있어도 되는건가..?
애기들이라 괜찮은건가...?
먹이 주기 레벨은 토끼<<<소<<<<<<양 이였어요.
양들이 밥을 저돌적으로 먹어요....







염소도 보고 이제 포토존으로!!!







이 터널을 통과하면







포토존으로 가는 산책길이 있어요.
경사가 꽤나 있어요.






포토존 가는 길, 멋지지 않나용...?
양떼들이 방목된 여기서도
사진 많이들 찍으시더라구요.







가는 길에 만난 양떼들
얘네가 원래 여기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가까워요.
무서워서 이정도 거리에서만 찍은 나...바보..
좀 가까이 가서 찍어도 볼껄 그랬어요!








사람을 안무서워하는건지..
내 존재를 모르는 건지..
밥만 잘 먹는 양들을 뒤로 하고 포토존으로 갔어요.








사실 제 목적은 양떼 보단...
한국의 스위스(?)








포토존 가는 길도 예쁘더라구요.
길에서 사진 찍으면서 가니까
포토존까지 20분정도 걸렸어요.







너 무 예 뻐
날 씨 최 고
(날씨가 다했어요 사실..)







포토존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래로 내려가시면 바로 포토존이고
위로 가시면 포토존 바로 위 정자로 갈 수 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정자
오른 쪽은 많이들 찍는 포토존!!







정자 쪽에서 본 춘천호
데이트 코스 답게 하트 조형물이 있어서
한 번 찍어봤어요.







스위스 안가봤지만 한국의 스위스 인정(?)
정말 멋있어서 사진찍다 말고
정자에 앉아서 풍경 구경하다가
또 사진 찍고...
개장시간에 가니까 조용히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 찍고 좀 있다 보니까
다른 분들이 들어오더라구요.
포토존이다 보니 인생샷을 위해 다들 복작복작..







사진 좀 찍다가 저두 내려왔어요.
37번 버스 타러 가야했거든요.
한 2시간 쯤 구경한 것 같아요.









올라오는 길에 버스시간표를 보고와서
37번 버스를 타기 위해 천천히 내려왔던거 같아요.








나가는 길에 찍은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입구예요.
여기저기 표지판을 잘 해 놓으셨는데
전 왜 길을 잃었는지..ㅎ







주차장이 또 있더라구요?
주차비는 없는 것 같고
주차공간은 널널했어요.







나가는 길로 계속 걷다보니
한적한 시골 도로가 나왔어요.
버스 정류장으로 걷는 중~_~







네비를 쳐보면 지도상에선
'강가에서 민박' 옆 길로도 갈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표지판에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까 제가 올라간 길이 입구로 쓰이는게 맞나봐요.







아무튼 뚜벅이인 저는
12시 10분에 온다던 37번 버스를 타기위해
11시 45분 부터 기다렸지만

버스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버스 회사에 문의해 보려 전화했지만 받지 않아서
1시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답니다.
그냥 맘편히 택시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또 저처럼 밑에서 택시 부르지 마시고 그냥
체험장에서 불러서 바로 타고 가세요...
그게 편할 것 같아요..







강원도는 항상 올 때마다 생각하지만
대중교통이 별로인 것 같아요.
평일엔 오전에 1대, 오후에 1대라니..








여담이지만
목장과 연계된 택시를 부르는데
 앞에 아저씨 두분이 쉬신다고해서 겨우 불렀어요..ㅎㅎ
근데 갑자기 기사님이 정치얘기 하시더라구요.
더위에 지친 상태였는데
정치 얘기까지 하니 좀 피곤한 마무리였어요.







후기

해피초원 목장의 전체적인 후기는 

장점
포토존 풍경 진짜 짱짱짱
동물 먹이 주는 체험이 처음이라 신기했다.
수영장 등 아이들이 놀기 좋을 것 같다.

단점
강아지와 당나귀가 불쌍해 보였다.
(이건 동물들 갇혀있는걸 싫어해서
동물원도 안가는 편이라
이렇게 느끼는 걸 수있어요!)
뚜벅이에겐 교통편이 너~무 안좋다.



결론은 풍경이 아주 예뻐서 사진 찍기 좋아요!!!!!
한 번 가서 인생샷 찍고나면
재방문은 굳이 안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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